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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0.08.25 조선일보 기사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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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253 등록일시 2012-08-31 15:34

2010.08.25 조선일보 기사 스크랩

바늘구멍 취업문 걱정 끝!

방종임 맛있는 기자 bangji@chosun.com

스마트폰 전공·자동차 손보과·휴대폰과·발효융합과…
시대 흐름 맞춘 신생학과 봇물
톡톡 튀는 이색학과들

요즘은 대학 학과도 튀어야 산다. 타 대학과 차별화된 수업 커리큘럼으로 무장한 이색학과를 선보이는 대학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달 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1학년도 전문대 수시입학 전형계획을 살펴보면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 신설된 이색학과들이 눈길을 끈다. 취업이 보장된 이색학과일수록 입학 경쟁률도 세고, 신입생들의 입학성적도 높기 때문에 대학에서 이색학과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학과를 개설하는데 상대적으로 유연한 전문대학을 비롯해 최근에는 4년제 대학에서도 이색학과를 만드는 데 열중하고 있다.

취업 경쟁력 높은 전문대 신설 이색학과들

2011학년도 전문대 신설학과를 살펴보면 올해 대세인 아이폰 등 스마트폰과 관련된 학과들이 먼저 눈에 띈다. 백석문화대학 인터넷정보학부 스마트폰콘텐츠전공은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벨소리·게임·사진·영화 등 스마트폰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잡았다.

청강문화산업대학 스마트폰전공은 구비 시설이 자랑거리다. iMac 30대를 갖춘 실습실을 확보했고 신입생에게 앱 개발을 위한 아이패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품질관리 전문가, 미디어서버 운영자 등을 길러낼 예정이다.

청강문화산업대 제공

두원공과대는 방송통신, 물류, 의료복지 등으로 범위를 넓힌 스마트 IT학과와 교통사고 손해사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자동차 손보과를 신설했다. 스마트 IT학과 이무영 담당 교수는 "변화에 민감한 IT분야에서 변화의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관련 공학 분야를 융합한 수업 커리큘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취업약정제로 우수한 졸업예정자에게는 취업을 보장하기 때문에 실력이 뛰어난 인재가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원공과대 제공

영남이공대학은 내년 뷰티아트학부에 박승철헤어과를 신설키로 하고 이번 입시에서 첫 신입생을 뽑는다. 국내외 200개에 육박하는 매장을 운영하는 박승철헤어스튜디오와 협약을 통해 박승철헤어과를 신설, 철저한 실무교육을 한다. 졸업과 동시에 전원 디자이너급으로 입사할 수 있다. 박휘숙 담당 교수는 "질 높은 직무중심 수업을 통해 졸업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인재를 양성하자는 목표로 2년전부터 철저히 준비한 학과"라고 소개했다.

영남이공대 제공

이밖에 부산예술대는 요즘 뜨는 분야인 예술치료 전문가를 키울 통합예술치료과를 만들었다. 전국 재활병원, 사회복지기관과 노인요양원 등 실버산업 쪽으로 진로의 폭이 넓은 전공이다. 주성대는 청각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언어청각보청과를 개설했다. 청강문화산업대는 에코스타일리스트 전공을 만들어 친환경·유기농·생태체험 개념에 착안해 파티플래너, 플로리스트, 유기농 케이터링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돕는다.

두원공과대 입학홍보팀 관계자는 "학교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최근에는 교수들이 나서 이색학과를 신설하는데 협조하고 있다. 새로운 과제를 부여받는다는 부담감으로 꺼리기보다는 우수한 학생유치에 적극적인 교수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4년제 대학도 이색학과 신설에 열올려

4년제 대학에서도 전문대 못지않은 신설 이색학과가 많다. 4년제 대학의 이색학과는 주로 기업과 대학이 양해각서를 체결해 만든 계약학과가 많다. 시초는 성균관대가 삼성계열사와 협력을 맺은 뒤 만든 정보통신공학부 반도체시스템 공학전공과 대학원 과정인 휴대폰학과. 성공적으로 운영한 덕분에 이후 다른 대학에서도 기업과 계약을 맺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졸업후 해당 기업에 취업시키는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올해 처음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 건국대 미래에너지학과는 역시 ㈜코오롱, 동진쎄미켐, 경동솔라 등과 협약을 맺었다. 협약 기업이 입학 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하고 졸업 후 이들을 채용하는 형태다.

국민대는 발효융합과를 신설한다. 우리나라의 전통 발효음식에 디자인과 의학, 인문·자연과학 분야를 한데 묶는 시도다. 국민대는 발효 융합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UC Davis)캠퍼스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 대학 로버트 몬다비 와인·식품과학연구소(Robert Mondavi Institute for Wine and Food Science)와 연구·교육에 관한 교류 협정을 맺었다.

성신여대는 자연계 최상위 특성학과를 육성할 목표로 만든 글로벌의과학과를 선보인다. AUA(American University of Antigua College of Medicine)와 연계해 미국 의사 자격 취득의 길을 열고 글로벌 인재 선발하는 것이 목표다. 숙명여대는 글로벌서비스학부를 신설해 국제사회의 정치, 경제, 법 문화를 기본적으로 이해하는 국제 벤처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는 그린에너지 연합전공을 만들어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그린에너지 분야의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 신소재공학부, 기계공학부 첨단기계전공, 물리학과의 에너지 관련 분야를 융합해 만든 전공으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와 산학취업연계협약을 통해 매년 20명씩 취업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김우경 담당교수는 "그린에너지 산업의 높은 비전을 반영해 만든 학과로 소수정예로 운영해 관련분야의 최고의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원문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25/2010082501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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